[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고려 말 문신 이문화 선생을 포함한 선현 여섯 분의 학덕과 얼을 기리는 향례가 14일 오전 10시, 군북면 명관리 도천재에서 열렸다.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후손, 지역 유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향례는 조근제 군수가 초헌관을, 정금효 군의회 부의장이 아헌관을, 주태식 씨가 종헌관을 맡아 경건한 제례의식으로 치러졌다.
한편, 군북면에 소재한 도천재는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56호인 도천재단서죽백(導川齋丹書竹帛)을 보관하던 인천이씨 문중의 재실이다. 도천재단서죽백은 인조 2년 이괄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운 이휴복에게 내려준 진무공신 3등 공신교서로 가로 198㎝, 세로 38㎝의 두루마리로 돼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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