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시행하는 전국 9개 혁신도시 중 첫 분양에 나서는 전북혁신도시(전주·완주)는 올 11월 초 60~85㎡ 규모의 주택 638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LH가 분양하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50% 이상(최대 100%)을 이전공공기관 직원에게 우선 배정함으로써 혁신도시 이주에 따른 집걱정의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 초기에 주택부족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및 민간 주택건설사업자와 공동주택지 매각, 주택착공시기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LH가 7589세대, 민간이 7992세대 등 총 1만5581세대(LH 시행공구 기준)의 아파트를 착공 또는 착공예정이며, 다음 해 착공예정인 5천여 세대(LH)도 공공기관 이전시기 등을 감안하여 필요한 경우 물량확대 및 조기 착공 등을 통해 입주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85㎡ 초과 주택 일부를 수요가 많은 소형주택(60~85㎡)으로 평형 조정하여 실수요자들의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혁신도시 내 공공청사 뿐만 아니라 임대주택에도 태양광(전기)을 도입하여 관리비가 적게 드는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건설함으로써 혁신도시가 저탄소 녹색도시, 그린시티 구현에 앞장서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H가 9개 혁신도시에서 공급할 아파트 세대수는 총 3만7800세대(국민임대 1만5854세대, 공공임대 3047세대, 분양 1만8899세대)이며, 민간이 공급할 아파트는 2만9821세대(LH 시행공구 기준, 임대 957, 분양 2만8864)이다.
[출처: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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