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증시 속 안정적인 인프라 펀드에 주목하자
출렁이는 증시 속 안정적인 인프라 펀드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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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14 14:24
  • 승인 2011.09.14 14:24
  • 호수 906
  • 3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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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연일 등락을 거듭하고 각종 악재들이 드리워지면서 투자자들은 마음을 졸이고 있다. 이럴 때 늘 하는 생각들은 원금은 안전하게 운용되며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내가 찾아 쓸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는 것이다.

수익이 있는 곳에 늘 위험이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그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인프라 펀드를 꼽을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주식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되어 있는 맥쿼리 인프라 펀드를 추천한다.

맥쿼리 인프라 펀드는 고속도로, 터널, 항만 등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맥쿼리 인프라 펀드는 현재 천안~논산 고속도로, 인천대교, 부산 신항만, 서울시 도시철도 9호선 등에 투자하고 있다.

워낙 우리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어디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이런 인프라 투자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최소 수입을 보장받는다는 것이다. 인프라 투자는 그 혜택을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위험을 나라에서 어느 정도 보장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경우 실제 통행료 수입이 협약상 추정 통행료 수입에 미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소 수입보장 조건에 의해 추정 통행 수입의 80%를 정부로부터 보장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맥쿼리 인프라 펀드에서 투자하고 있는 14개의 인프라 자산 중 부산 신항만 2~3단계를 제외한 13개의 자산에는 80~90%의 최소 수입 보장 조건이 붙어 있으며 이런 최소 수입보장은 물가상승률에 연동되어 증가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결국 최소수입보장이라는 것은 그 보장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만큼만 리스크라고 생각해도 되기 때문에 인프라 펀드 투자는 그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맥쿼리 인프라 펀드에 투자해서 올릴 수 있는 수익은 1년에 2번 지급하는 배당소득이다.

2011년 9월 초 기준으로 맥쿼리 인프라 펀드는 주당 4950원 정도이나 주당 투자금액을 5000원이라고 가정하면 2010년 배당소득이 344만 원으로 6.9%의 수익을 실현하였다.

실제로 2010년 평균 은행 이자가 3% 초반 대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면 꽤 매력적인 수익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로 부터 수익을 보장 받기 때문에 수년 후의 현금흐름도 현재 시점에서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인프라 펀드는 세제 혜택도 있는데 2012년까지 투자금액 1억 원 이하에는 5.5% 저율과세가 적용되며 1억 원 이상에 대해서도 15.4%로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현재 금리 수준이 유지되거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져서 금리가 다시 내려간다면 맥쿼리 인프라 펀드의 수익은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보통의 인프라 펀드는 폐쇄형으로 설정되어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맥쿼리 인프라 펀드는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는 환금성도 확보되어 있다. 때문에 서론에 언급했던 우리가 바라는 투자처에 굉장히 가까운 투자처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본인의 계획에 따라서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기당 한 번씩 나오는 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배당 투자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배당 기준일에만 보유하고 배당을 받은 이후 파는 전력도 유효하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으로 상처 받은 고객이라면 맥쿼리 인프라 펀드가 분명 그 대안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뉴시스]

김기성 포도설계재무 개인 재무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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