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대한항공, 현대건설, KB금융, 아가방컴퍼니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증시지수가 2000P와 2100P사이에서 횡보하는 박스권 장세가 지루하게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조정장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관망세로 돌아선 경우가 많고 미련을 못 버리고 시장에 발을 담근 투자자들은 그리스 발 뉴스와 미국의 경제동향 보도 등 이벤트에 크게 출렁이는 주가로 골탕을 먹고 있다. 작은 이벤트에도 주가가 출렁인다는 것은 결국 투심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이러한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킬 마땅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데에 있다. 이러한 지루한 상황은 2분기 실적발표 개시 시점까지 계속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지점장들의 의견이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 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 최고수익률은 코오롱플라스틱(24.34%), 신한지주(8.58%), 아시아나항공(7.63%), 삼성테크윈(7.01%), 이지바이오(4.26%)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박정렬 지점장이 2주 연속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 주간수익률 95.80%를 기록한 박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주간 및 월간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주 역시 지난주와 유사한 장세가 펼쳐지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다만 한 가지 수급과 관련하여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최근 유입이 늘고 있는 주식형 펀드와 연기금의 매수세로의 전환 그리고 자문사들의 현금비중 확대가 마무리되면서 수급이 여유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대기매수세에 의한 하방경직성은 확인된 상태이므로 유럽 발 불안정성만 해소된다면 이 같은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는 일정부분 상승하리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투자전략은 기관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주식형 펀드가 선호하는 건설업과 내수주, 투신이 선호하는 조선과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효하리라고 판단한다.
특히 국민연금이 ETF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므로 시총 상위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도 바람직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대림산업, 대한항공, 현대건설, KB금융, 하이닉스 등이 추천되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아가방컴퍼니가 선정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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