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폭행 의혹’ 경찰, 여경 성추행 혐의로 대기발령
‘김상교 폭행 의혹’ 경찰, 여경 성추행 혐의로 대기발령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4-12 13:13
  • 승인 2019.04.1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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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29)씨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강남 지역의 한 지구대 소속 A 경사를 강제추행 및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사는 성추행 의혹으로 인해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 경무과에 대기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료 여경을 스토킹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A 경사는 지난해 1124일 김 씨가 "버닝썬 클럽 직원들이 폭행을 했다"고 신고했을 때 출동한 경찰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김 씨는 당시 경찰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A 경사에 대한 이번 대기발령 조치는 성추행 의혹에 관한 것으로, 김 씨에 대한 폭행 문제와는 무관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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