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실리콘웍스·현대위아·제일모직·필코전자추천”
지난주 돌아보기지난주 증시는 지속적으로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와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리비아발 유가 급등 우려 등으로 인한 약세를 보였다.
지난 2월 21일 2013P에서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리비아 상황의 악화로 말미암아 1950P선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에 힘입어 같은달 1960P선을 탈환하며 폐장하였다.
리비아사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유가급등의 우려가 확산되자 주중에 지수는 120일 이평선을 하향이탈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객장을 방문한 개인투자자들도 우려의 눈길로 시장을 둘러 싼 국내외 추이를 면밀하게 주시하는 분위기였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오디텍(7.42%), 후성(7.35%), 기아차(2.85%), 제일모직(1.99%)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SK증권 파주지점 진상준 지점장으로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0.55%, 평균수익률20.11%를 기록하였다.
25일에는 지점장은 선이 굵은 투자패턴과 전략적인 종목발굴 능력으로 투자자들의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 주는 리비아 사태의 추이가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에서 파급된 영향력은 대개 짧게 지나가는 것이 특징이지만 금번 북아프리카의 사태는 곡물가 급등 등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촉발된 것이므로 그 영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또한 금주에 지수가 12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하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의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이 많았고 오히려 이를 우량주의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지난달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CSI(소비자동향지수)가 지속적인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 3월 중 지수가 2,050P선 돌파가 쉽지 않으리라는 분석 자료 등으로 미루어 3월 증시는 약세를 보일 것이므로 기대치를 낮추고 리비아 사태와 그 향후 파급효과를 지켜보며 다소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유지하는 편이 적절하리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현대건설, 실리콘웍스, 현대위아, 제일모직, 필코전자 등이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시그네틱스, 후성 등이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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