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하며 경험한 감동 에피소드 쏟아져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가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고객감동 스토리’공모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광주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경험한 친절·감동 에피소드를 모집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말까지 진행 됐으며, 수필 26편, 시 21편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심사 결과 수필 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 고객에 대한 역무원의 배려를 따뜻하게 보여준 박성진씨의 ‘화분을 치운 역’이, 시 부문에서는 도시철도를 광주 활력의 원동력인 혈관으로 표현한 임경자씨의 ‘혈관’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박선영씨의 ‘커피 그 이상의 감동’, 박성근씨의 ‘광주도시철도 - 따뜻한 배려, 큰 감동’이 수필 부문에서, 최현지씨의 ‘그대 덕분에’, 김태양씨의 ‘당신은’이 시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에 당선됐다.
도시철도공사는 최우수상은 각 30만원, 우수상은 각 20만원씩 포상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사보와 SNS, 각 역사 및 전동차에 게시하고 전 직원과 공유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면서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명순 기자 ims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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