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주-삼성전기·현대건설·삼성물산·두산중공업
지난주 돌아보기지난주는 2000선 안착을 위한 치열한 줄다리기 장세를 연출하였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들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연고점 돌파를 견인한데 반해 개인은 불안한 마음에 성급한 매도세로 수익실현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일선 지점장들은 연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감으로 미리 섣부른 행동에 나서지 말고 의연하고 자신감 있는 투자 자세를 고수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지난 9월처럼 섣부른 매도로 정작 대세상승에서 소외당한 개인들은 그 경험을 기억하여 넓고 깊게 시장을 지켜보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경우 여전히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종목 선정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복수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현대중공업(17.24%), 삼성증권(12.74%), 신한지주(8%), 대우증권(6.93%), 두산인프라코어(6.65%) 등을 기록하였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 주는 연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감 및 유럽발 악재에 따른 단기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조금 더 신중하고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지수가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하더라도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므로 현금비중을 높인 상태에서 조선주 등의 기존 주도주를 눌림목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야말로 랠리에 동참하는 동시에 연말 배당까지 노려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다음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삼성전기,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간 이전투구의 양상이 어느 정도 정리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등의 조선 주는 기술적 분석 상 눌림목 구간에서 적극적인 매수세를 유지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삼성전기와 삼성물산은 실적호전이 여전히 관심을 끌고 있다. 유망종목 중 가장 특징적인 종목은 현대상사인데 실적이 우량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추천이유로 제시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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