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공포의 묘지 [뉴시스]](/news/photo/201904/301572_220143_632.jpg)
[일요서울 | 이정민 기자] 미국의 4월 첫 주말 승자는 DC코믹스의 히어로물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이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샤잠!'은 5~7일 5350만 달러(약 609억 원)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 '공포의 묘지'는 2450만 달러(약 278억 원)로 2위를 기록했다. 전 주 1위인 '덤보'는 1821만 달러(약 207억 원)로 3위로 하락했다. 4위는 1379만 달러(약 157억 원)를 벌어들인 '어스'다.
'샤잠!'은 11일 기준 69개국 누적 매출액 1억6710만 달러(약 1902억 원)를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56만 명을 끌어들이며 약 49억 원을 벌어들였다. '샤잠!'은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우연히 슈퍼 파워를 얻게 된 소년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히어로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로 구성돼있다.
한국에서는 10일 개봉한 '공포의 묘지'는 11일 기준 세계 누적 매출액 4580만 달러(약 521억 원)를 찍었다. 스티븐 킹 원작 소설로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잇(It)'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공포의 묘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 '엘리'를 잃은 '크리드'(제이슨 클락)가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온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딸을 묻게 되고, 그 결과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엘리가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이 되는 호러물이다.
한편 '10억 달러 클럽'에 입성한 '캡틴 마블'은 11일 기준 누적 매출액 10억4000만 달러(약 1조1852억 원)에 도달했다.
이정민 기자 lj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