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한 육군 일병, 택시기사 신고로 덜미
탈영한 육군 일병, 택시기사 신고로 덜미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4-11 10:46
  • 승인 2019.04.1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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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6월 22일 육군이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무장 탈영한 초병을 추적‧검문하는 모습. [뉴시스]
지난 2014년 6월 22일 육군이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무장 탈영한 초병을 추적‧검문하는 모습.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육군 부대에서 탈영을 한 일병이 택시기사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수도권의 한 육군 부대에서 탈영한 A(20) 일병을 붙잡아 육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A 일병은 전날 오후 9시경 인천에서 지인을 만나러 택시에 탑승했다가 기사 B씨에게 정체를 들켰다.

택시기사 B씨는 경찰에서 "해당 승객이 전화 통화로 '부대를 탈출했다'고 이야기했다. 수상한 느낌이 들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A 일병을 붙잡았으며, A씨의 신병을 육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자세한 경위는 헌병대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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