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X AESA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 STE 납품
KAI, KF-X AESA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 STE 납품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4-10 11:07
  • 승인 2019.04.1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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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ADD, KF-X 임무컴퓨터와 AESA 레이다 통합 S/W 시험 착수
- 국산 AESA 레이다, 5월 상세설계검토회의 예정, 개발 이상 무!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9일, 한국형전투기(KF-X)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이하 STE)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KF-X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 © KAI 제공
KF-X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 © KAI 제공

KF-X 임무컴퓨터에는 AESA 레이다 통합 S/W가 탑재되며,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STE는 AESA 레이다 통합 S/W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장비로 레이다 모드(공대공ㆍ공대지ㆍ공대해 임무)에서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되는 신호를 점검하며, 비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KAI와 국방과학연구소는 AESA 레이다 개발 시, STE 시험을 통해 KF-X 임무컴퓨터에 탑재되는 레이다 통합 S/W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정광선 단장은 9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열린 STE 납품 행사에서 “AESA 레이다 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방과학연구소를 주축으로 KAI 등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업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KF-X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 납품식 © KAI 제공
KF-X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 납품식 © KAI 제공

KFX사업본부장 류광수 전무는 “STE 납품은 KF-X 사업을 통틀어서 장비형태의 대정부 최초 납품물이다.” 라며 “ AESA 레이다는 물론 KF-X 개발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AESA 레이다 개발은 2019년 5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수행할 예정이며, 2020년 8월 KF-X 시제기 탑재용으로 납품될 계획이다.

KAI는 AESA 레이다를 탑재한 KF-X 시제기로 2022년 초도비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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