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은 대표적 자연생태체험학습장인 봉무나비생태원에서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물 속 생물 탐험전을 개최한다.
팔공산 주변 수계에서는 어떤 생명들이 살아가는지? 우리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웅덩이에 꼬물거리는 올챙이 등 양서류, 개울 속에 가재 등 갑각류, 다슬기, 우렁이, 말조개 등 패류, 반딧불이, 물자라,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과 함께 고생대 석탄기의 화석에서도 발견된 적 있는 살아있는 화석생물 긴꼬리 투구새우도 관찰 할 수 있도록 전시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이 살아가는 과정의 생태설명 자료와 관련 표본 및 생태사진 등을 전시한다.
물 속 생물 탐험전이 열리는 봉무나비생태원 나비누리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은 평소 눈 여겨 보지 않았던 물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자연관찰학습에 도움 될 것이며, 어린이,학부모 및 일반인들에게는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봄나들이 코스로 적극 추천 한다”라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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