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에서는 전국재해구호협회, 한화손해보험과 협력하여 지난 6일 북구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하여 도배, 장판, 화재경보기 등 집수리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재난 피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북구 저소득 가구에 대해 지난 6일 집수리 봉사를 지원했다.
집수리봉사팀은 희망브리지 봉사단 51명, 한화손해보험 직원 19명으로 총 70명이 참여하였으며,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어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아주고 방충망 및 형광등 교체, 화재 예방을 위한 연기감지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깨끗한 주거환경을 지원했다.
2016년부터 시작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화손해보험이 함께 하는 집수리 봉사는 재난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와 화재경보기 설치 작업을 해준다.
올해는 지난 6일 대구를 시작으로 5월 18일 대전, 9월 28일 광주에 이어 11월 16일 부산에서 집수리봉사를 마무리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남부지사(함양구호물류센터) 이기문 지사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지만 여력이 없어 힘겹게 사시는 분들께 깨끗하게 도배를 해드리고, 장판을 새로 깔아드리게 되어서 기쁘다. 특히 연로하신 분들께 큰 도움이 되는 열 감지 화재경보기까지 설치해서 좀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 이 작은 도움이 어려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우리 대구 북구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달려와 봉사활동을 펼친 한화손해보험 직원들과 희망브리지 봉사단 대학생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빡빡하고 고된 삶으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이라는 따사로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화손해보험의 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