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7월 4562억원 공급
보금자리론 7월 4562억원 공급
  •  기자
  • 입력 2009-08-18 15:28
  • 승인 2009.08.18 15:28
  • 호수 799
  • 2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판매실적이 7월 들어 다소 주춤해졌지만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7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4562억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6월(4,871억원)보다 6.3% 줄었다.

7월 한 달간 상품별 판매비중은 대출이후 1년간 변동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이 39%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0.2%p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 30%, 일반 보금자리론 29%,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합금리 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공급이 전월 대비 41.8% 감소한 반면 순수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과 e-모기지론의 공급은 전월 대비 각각 40.2%, 69.5% 늘어, 금리 불안기에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 유동화기획부 관계자는 “7월 들어 공급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은 최근 대출총량규제 등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의식한 은행권의 영업 축소가 한 원인”이라며 “하지만 향후 시중금리 상승의 신호가 강해질수록 고정금리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