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톤이 이어준 자매도시 우정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해외자매결연도시 일본 미토요시 우호방문단(단장 쯔지 요시유키)이 제18회 합천 벚꽃마라톤대회를 참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합천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미토요시 마라톤 동호회 회원 10명으로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에 각각 참가해 우호방문단 전원이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미토요시 우호방문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합천군청을 방문해 문준희 합천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미토요시 마라톤동호회 단장 쯔지 요시유키는 “2003년부터 벚꽃마라톤대회를 방문했는데 이번 대회가 완주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였으며, 아름답게 날리는 꽃눈에 아주 즐거운 레이스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합천군민의 넉넉한 인심과 따뜻한 환대에 자매도시의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합천군과 미토요시의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는 “합천군과 미토요시의 23년 교류역사에서 양 도시간의 마라톤교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말하며, “체육교류가 다양한 종목으로 교류를 확대해 두 도시간의 교류가 더욱 지속・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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