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이태백 명인’
남도 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이태백 명인’
  • 김정아 기자
  • 입력 2019-04-08 14:08
  • 승인 2019.04.08 14:22
  • 호수 1301
  • 6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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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명인열전: 전통의 원형을 찾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뉴힐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시즌 2의 다섯 번째 ‘이태백 명인’공연이 오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연주된다.

남도음악의 명장이자 국내 아쟁 전공 박사 및 교수 1호 등 특별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태백 명인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9호 아쟁산조 이수자로 현재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 전임교수, 한밭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민속악에 통달한 박종선 명인의 제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이태백 명인은  아쟁뿐만이 아닌 고법, 진도씻김굿, 판소리 등 다양한 방면의 무형문화재를 이수했다. 민속예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문 장원, 해남전국고수대회 명고수부 대상,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종합예술인이다. 

특히 현역에서 전통음악의 전승과 정체성확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인은  음악인생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남도음악의 맥 - 이태백’ 공연으로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4월부터 명지병원에서 개최되는 ‘명창명인열전: 전통의 원형을 찾다’ 시즌 2 다섯 번째 공연에서 박종선류 아쟁산조,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철아쟁과 퉁소를 위한 ‘푸리’, 육자배기·흥타령을 신명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4살 때부터 ‘국악 신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유태평양이 무대에서 소리와 징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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