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토요무지개교실 개강
진주교육지원청, 토요무지개교실 개강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4-08 14:00
  • 승인 2019.04.08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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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가정 자녀의 어머니 나랏말 배움과 꿈‧끼를 찾는 활동이 시작되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심낙섭)은 6일, 도동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어머니 나랏말과 자신의 꿈‧끼를 찾는 프로그램인 '2019년 토요무지개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4월 6일 토요무지개교실 개강식 © 진주교육지원청 제공
4월 6일 토요무지개교실 개강식 © 진주교육지원청 제공

토요무지개교실은 진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장소, 시설 등 다양한 자료를 도동초등학교에서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자녀의 이중 언어 능력 향상과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자녀 중 초등학교 희망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도동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언어반은 베트남어 2개반, 필리핀어반, 중국어반이 있고 예‧체능반은 스포츠 2개반, 무용반, 미술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들은 매주 어머니 나라말을 2시간 배운 후 희망하는 예‧체능반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자신의 꿈‧끼를 찾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무지개교실은 봄‧가을 현장체험학습, 여름창의교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어머니 나라의 음식‧놀이‧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낙섭 교육장은 “주말에도 이곳 토요무지개교실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어머니 나라말을 열심히 배우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미래사회에는 서로 도우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 이곳에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여러분의 재능을 찾아 꽃피우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교육지원청은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서부권 다문화 거점센터 운영, 한국어교실 지원,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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