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대성황'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대성황'
  • 강동기 기자
  • 입력 2019-04-06 18:16
  • 승인 2019.04.0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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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축사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대성황'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지난 4월 6일 의정부 호원1동 중량천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가 비바람이 부는 쌀쌀한 초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춘객 및 많은 시민들의 발길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 안병용 시장을 비롯하여 ▲홍문종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안지찬 의장,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을 김민철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갑 문석균 상임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의정부 을 이형섭 위원장을 비롯하여 의정부 도의원 4명 전원과 9명의 시의원이 소속정당을 떠나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의정부시 호원권역 문상연 국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행사 - 농악 길놀이

이날 식전행사로 ▲농악 길놀이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가수 조원석이 신명과 흥이 어우러진 축하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개회식 순서로 홍춘복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홍춘복 추진위원장 개회선언

홍춘복 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벚꽃이 어우러진 이곳 호원동을 찾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2015년부터 호원 벚꽃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대선 및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는 일도 있었지만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말로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홍 위원장은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수없이 행사 현장을 찾았다"라고 말하며,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의정부 .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10대 벚꽃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축사로 나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에게 호원동에서 벚꽃 축제 준비를 너무 잘했죠. 이 행사를 준비한 홍춘복 벚꽃 축제 추진위장장 및 관계자들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안 시장은 "의정부는 1950년 6.25  전쟁 직후부터 미 2사단 지원부대 캠프 스탠리 등 8개의 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지금은 단 한 개의 부대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미군 부대가 없는 이곳 의정부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히며 축사를 가름했다.

행사장을 찾은 상춘객 및 많은 시민들 -인산인해

이어진 식후 주요 무대행사로 ▲난타공연, ▲음악줄넘기, ▲댄스스포츠, ▲태권도 품새 및 격파시범, ▲색스폰 연주 등을 선보여 현장에 함께 한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끝으로 구수경 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식후행사 - 태권도 품새 및 격파시범

행사 주최 측인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많은 상춘객 및 시민들이 오전 9시부터 행사장을 찾아 오전 11시 30분경 추진위원에서 준비한 행운 추점권 2,000장이 모두 마감됐다."라고 밝히며, 이날 상춘객 및 시민 약 1만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비록 벚꽃은 만개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볼거리 외에도 먹거리, 즐길거리 등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상춘객 및 시민들의 얼굴에서 벚꽃처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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