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5명 추가 인정…총 810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5명 추가 인정…총 810명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4-06 06:43
  • 승인 2019.04.06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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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회원들이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15명을 추가 인정했다. 

환경부는 5일 제12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폐질환·천식질환 조사·판정 및 건강피해 피해등급 판정과 건강피해 피해등급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재심사 143명을 포함해 폐질환 피해를 인정해달라는 신청자 287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6명을 추가 인정했다. 6명중 1명은 재심사 대상자다. 

천식질환의 경우 재심사 46명을 포함해 79명을 심의해 9명의 피해를 인정했다. 9명중 재심사자는 3명이다. 

이번 의결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를 인정받은 인원은 총 810명으로 늘었다. 질환별 중독 인정자는 제외된 숫자다. 

환경부 관계자는 "조사·판정이 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를 더욱 높이고, 검사를 연기했거나 연락이 두절된 자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조사·판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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