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 ‘준비 만전’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 ‘준비 만전’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4-05 17:31
  • 승인 2019.04.05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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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함안아라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 오는 26일~28일, 아라가야 지역 특색 살린 문화·민속·체험·축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주공원과 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의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함안아라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 © 함안군 제공
함안아라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 © 함안군 제공

군은 4일 오후 3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 최종준비 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함안아라문화제위원회 위원,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위원, 유관기관·단체장,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함안아라문화제 및 함안수박축제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최종 준비사항과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점검한 한편, 앞으로의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주차 공간 부족에 대비한 대책 마련과 행사장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 이어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제의 취지와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군민들과 타지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편 올해 함안아라문화제는 아라가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특색을 살린 군민화합 축제로 거듭나고자 문화·민속·체험·축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함주공원 입구에 망루를 설치해 아라대왕 길을 조성하고 아라가야 문양을 활용한 조명 및 깃발을 설치하는 등 함주공원 일대를 아라가야 왕성으로 디자인하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라대왕 등극 및 천신제 재현, 아라대왕 행렬 등 식전행사를 비롯해 제12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와 불꽃놀이, 아라가야 병영·역사문화 체험, 민속문화체험, 경연·전시·축하·홍보행사, 한우·돼지고기 무료시식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같은 기간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제26회 함안수박 축제’는 ‘수박산업 특구지역’에 걸맞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특판 행사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함께 함안수박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축제에는 함주공원 일대를 아라가야 왕성으로 디자인하고 그 안에서 아라가야의 주제공연과 가족단위 봄소품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지역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켜 아라문화제의 뿌리인 아라가야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우수축제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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