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식목일 행사...강원도 산불 조기 진화 염원
경남과기대 식목일 행사...강원도 산불 조기 진화 염원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4-05 14:56
  • 승인 2019.04.0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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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가 이루어지길 다 함께 기원하자”

[일요서울ㅣ지누 이도균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자원학과 김현 학과장과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학술림 현장실습동’(이하 학술림)에서 좀눈향나무, 맥문동, 철쭉 등 600여 그루를 심었다.

경남과기대 교직원들이 산청군 수철리 학술림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 경남과기대 제공
경남과기대 교직원들이 산청군 수철리 학술림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 경남과기대 제공

산림자원학과 김현 교수는 “모든 기념일은 과거를 회상하지만, 식목일만큼은 미래지향적이다”며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 숲을 가꾸고 사랑해야 한다”라고 식목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가 이루어지길 다 함께 기원하자”라고 말했다.

이강국 국장은 인사말에서 “나무를 심고 키우는 과정은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다”며 “한그루 한그루 마음을 담아 정성껏 심어서 100년 후에도 이 자리에서 빛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학술림은 우리나라 온대림의 대표적인 나무가 분포하고 있어 학술연구림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산림자원관리를 위한 교육과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강원도 산불로 인하여 식목일 행사를 자체 축소 진행했으며, 김남경 총장은 학내에서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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