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시스]](/news/photo/201904/299841_218488_5522.jpg)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1%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지율 40%대 붕괴 위기에 빠졌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1%로 취임 후 최저치를 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41%,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49%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외교 잘 함’(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최근 2주에 걸쳐 ‘인사 문제’ 비중이 늘었는데, 이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퇴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7%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자유한국당은 23%로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은 9%로 1%포인트 하락을 보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781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