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일본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이 ‘24시간 영업’ 원칙에 대해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4일 NHK보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재팬은 24시간 영업 방침을 둘러싼 문제로 후루야 카즈키(古屋一樹·69) 사장을 대표권이 없는 회장으로 물러나게 하고 나가마스 후미히코(永松文彦·62)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오는 8일 공식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표 교체 소식과 함께 일손 부족에 따른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개혁’을 발표했다. 24시간 영업 방침과 관련해 매장에 사정에 따라 영업 시간을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일손부족 문제로 매장을 24시간 운영하기가 힘들다는 가맹점 점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국 10개 매장에서 단축 영업 실험에 나선 바 있다.
최서율 기자 se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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