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김유태)에서는 4일 학부모 및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취향저격(趣向狙擊)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한 프로그램은 '패션 라이프: 인간의 삶을 스타일링하다'라는 주제로 패션과 미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활동으로 꾸준하게 관심을 받고 국내 패션 큐레이터 1호로 불리우는 김홍기 작가의 강연을 운영했다.
패션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어떠한 사회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서양 미술사의 명작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옷의 역사와 의미를 통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태도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대의 변화와 혁신 속에서 우리가 대처해야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선사했다.
오는 20일에는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소장 김종갑 교수의 '취향의 인문학 : 내 취향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가?'가 운영되며, 5월 9일에는 정혜경 작가의 '채소의 인문학: 우리 나물 민족이 어어온 삶 속의 채소', 5월 25일에는 서윤영 작가의 '집에 들어온 인문학' 강연이 운영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문헌정보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