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9 High Schoolers」무대에 진출할 한국 대표팀 선발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2018년 첫 문을 연 「하이스쿨러스(High Schoolers)」는 한국, 중국, 대만, 필리핀 등 국가별 예선을 펼쳐 선발된 각 나라의 청소년 대표팀이 역량을 겨루는 아시아 최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다.
국가별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들은 최종 경연 장소인 홍콩 침사추이에서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아너브레이커즈>가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는 아시아 각국의 댄스 퍼포먼스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이자 세계무대에 설 수 있는 창구로 여겨지고 있다.
오는 6일에는 ‘2019 하이스쿨러스’의 아시아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한국 예선전이 치러진다. TIP COMPANY와 KBES가 주관하고 송파구청 등이 후원을 맡았다.
한국 예선전은 온라인으로 공개모집한 전국의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가해 ‘1대1 배틀’과 ‘퍼포먼스 팀 배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개인전인 ‘1대1 배틀’은 예선에서 상위 16명을 선발하고 본선에서 2라운드 토너먼트 방식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퍼포먼스 팀 배틀은 2명 이상의 팀이 2~5분간 퍼포먼스를 펼치고 5명의 심사위원 채점 결과를 토대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최종 경연대회인 아시아 파이널 진출권, 상패, 항공권 및 숙박권 등이 주어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소년 개개인이 품은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송파형 교육모델‘이 추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의 지름길”이라며, “문화·공연·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경연대회를 지원 및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