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후 대형 경유차의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기 위해 ‘대형 경유차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등록된 차량 중 2002~2007년식으로 배기량 5800~1만7000cc, 출력 240~460ps인 대형 경유차이다.
올해 사업물량은 8대이며 지원금액은 장치 부착과 유지관리 비용을 포함해 차량당 1686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대상차량 소유자가 장치 제작사 4곳 중 선택해 계약을 체결하면 장치 제작사가 김해시에 사업 신청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향후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될 뿐만 아니라 장치 부착 후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성능유지 확인을 받은 경우 3년간 배출가스 정밀검사도 면제받게 된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차량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며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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