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도심에서 각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 후보들이 각각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위부터) 후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이재환 후보,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 [뉴시스]](/news/photo/201904/299376_218030_2753.jpg)
[일요서울 | 이대희 기자] 4·3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3일 여야 지도부 모두 선거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통영·고성, 창원 성산 등 2곳에서 치러지는 미니 선거라지만 내년 총선의 주요 승부처인 부산·경남의 민심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별다른 메시지 없이 각자 조용히 개표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 71주년 추념식을 참석한 뒤 서울에 돌아와 자택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반면 일찌감치 창원에 상주하면서 보궐선거를 진두지휘했던 야당 대표들은 개표상황실을 차리고 후보와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후 9시30분쯤 영등포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 모여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창원성산 각 후보 사무소에서 선거방송을 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의원 2석(창원 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3석(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을 선출하는 이날 보궐선거는 총 15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30분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희 기자 l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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