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게 힘들다’ 집에 불 지른 40대 입건
‘먹고 사는 게 힘들다’ 집에 불 지른 40대 입건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4-03 09:33
  • 승인 2019.04.03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는 어려운 생계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자기소유건조물 방화)A(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27분경 해남군 마산면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라이터로 안방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실내 63를 모두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홀로 사는 A씨는 불을 지른 뒤 집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먹고 사는 게 힘들다'며 만취 상태에서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