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제주에서 늦은 밤 평화로를 건너던 50대 행인이 택시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 서부경찰서와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분경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인근 모 리조트 앞 평화로 1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A(54)씨가 택시 2대에 잇따라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택시 기사 B(48)씨와 C(54)씨 모두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길을 건너던 A씨가 택시에 1차 충돌 후 뒤따르던 택시에 2차 사고를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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