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의향서 체결
수성구-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의향서 체결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4-01 20:56
  • 승인 2019.04.0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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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와 양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리(杨丽) 부시장을 단장으로 상무국 국장, 외사판공실 주임 등 7명의 웨이하이시 대표단과 홍성주 부구청장, 김명희 미래경쟁력본부장 등 수성구 대표단은 30일 웨이하이관(인천 연수구)에서 만나 양 도시의 우호교류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우호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산동 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인구 300만의 도시로 자연경관이 뛰어나 국가산림도시로 지정되어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정평이 났다.

중국의 도시 중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한중 자유무역구가 조성돼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고, 다수의 교민과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도시이다.

특히, 최근에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및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구로 확정되어 양 도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기대되며 이번 의향서 체결로 수성구와 웨이하이시는 경제무역,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우호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교류가 활발한 웨이하이시와 우리 구는 해외교류를 추구하는 목표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이며 이번 의향서 체결로 양 도시 간의 상호 발전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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