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호원1동 중량천변 벚꽃길을 테마로 한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가 오는 4월 6일 벚꽃이 많이 피는 호원1동 중량천변 4Km 산책로에서 열린다.
의정부 호원1동 주민센터에서는 몇 해 전부터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명소인 중랑천 벚꽃길을 테마로 벚꽃 축제를 구상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와 비견하여도 손색이 없는 의정부 호원1동의 중랑천 변을 벚꽃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구상이 현실화 되어 오는 4월 6일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홍춘복)에서는, 올해 벚꽃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중랑천 벚꽃길에 벽화를 그려 친근감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고, 야간 조명도 설치하여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길로 주민들이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는 일개 동단위 축제에서 탈피하여 의정부시 내 주요 기관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푸른터맑은의정부21실천협의회와 공동 주최하여 각종 체험행사, 전시 및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오는 4월 6일 오후 3시 30분에 있을 개회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호원2동 주민센터 사물놀이팀의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예인챔버 오케스트라, 퓨전엠씨 비보이, 가수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개회식이 끝난 후 두빛나래 난타 공연, 호원1동 주민센터 수강생 작품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3부 공연에서는 태권도 품새 및 격파시범, 의정부 시청 직원이 연주하는 색소폰 공연, 통기타 연주, 퓨전 국악, 마술 공연 등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온 가족이 함께 나와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손님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는 호원1동 조인영 동장은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의 철저한 준비로 호원1동을 넘어 의정부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홍춘복 추진위원장은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는 여주 흥천남한강 벚꽃 축제, 군포 철쭉 축제, 구리 유채꽃 축제 등 경기도내 여느 봄꽃 축제보다 성공적인 의정부의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는 지난 2016년 호원1동 주민자치위원회 기획과 당시 동장인 김근정 동장의 추진으로 2017년 4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