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 고인의 뜻 대신해 유가족 인천대에 장학금 기부
살아생전 고인의 뜻 대신해 유가족 인천대에 장학금 기부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9-04-01 12:04
  • 승인 2019.04.0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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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경림씨 유가족 최복흥, 최한식, 최광옥 인천대발전기금에 1천만원 기탁
故최경림씨의 유가족 최복흥, 최한식, 최광옥씨 1천만원 기부
故최경림씨의 유가족 최복흥, 최한식, 최광옥씨 1천만원 기부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살아생전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보태주는 것이 꿈이 였던 고인의 소망이 유족들에 의해 약속이 지켜져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29일 선화여자상업고등학교(現 인천비지니스고등학교)를 졸업한 故최경림씨의 유가족 최복흥, 최한식, 최광옥씨는 같은 재단이었던 인천대학교에 고인의 뜻을 기려 1천만원을 인천대학교발전기금에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동성 총장,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 양운근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이름을 딴 '최경림 장학금'을 체육학부(축구부) 학생들과 수학과 학생들에게 1년에 2명씩, 5년 동안 지원될 예정이다.

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이어 이 장학금이 어려운 인천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조동성 총장은 “고인의 뜻을 기려 장학금을 잘 집행하겠다”며 “다음 최경림 장학증서 수여식에 꼭 모시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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