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는 내부의 역량보다는 외부의 영향이 더욱 두드러진 주간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주초 종합주가지수는 외인들의 매도공세에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60일 이평선 이하로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시선도 있었다. 특히 실적발표 시즌을 맞이하여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주의 기대에 못 미친 저조한 실적은 미국의 애플, 인텔 등의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놀라운 실적과 대비되어 더욱 투자자의 실망을 불러 일으켰다. 다행스럽게도 주말이 가까워지며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유로존의 재정 위험 확산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수는 회복국면을 보여주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 최고수익률은 삼영화학(16.72%), 코스모화학(14.11%), 우진비앤지(10.70%), 티케이케미칼(6.55%), 두산중공업(3.49%)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박정렬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지점장이 3주 연속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7.20%를 기록한 박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주간 및 월간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주의유망종목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수상승을 확고하게 할 거래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판단되어 지수는 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 투자전략과 관련하여 지점장들은 기존 주도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해외발 불안감을 덜어낸 외인들의 매수유입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따라서 외인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화학주와 정유주의 상승이 예측되므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것을 권유하고 있다. 기존 주도주 외에 유럽발 재정 이슈의 불투명성 제거에 따라 금융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덧붙여 삼성전자 등 IT관련주나 최근 10여일 사이에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이른바 대선주자 테마주의 경우 섣부른 매입을 자제할 것을 특별히 부탁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KB금융, SK이노베이션, S-Oil, SK케미컬, 삼성SDI 등이 추천되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은 아가방컴퍼니가 선정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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