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공정‧정의 기준 인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홍영표 “공정‧정의 기준 인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4-01 11:01
  • 승인 2019.04.0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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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와 관련, “앞으로 반칙과 특권이 아닌 공정과 정의를 기준으로 하는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청와대가 조기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 우리 당도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회는 더 이상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 공세를 해서는 안 된다"라며 “특히 자유한국당은 ‘부적격’이라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청문 보고서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청문 보고서 자체를 거부해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법 규정에 따른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규정에 따라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자녀 호화 유학 논란, 허위 출장 의혹, 해적 학술단체 참석 등으로 도마에 오른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다주택 보유 등 부동산 투기 의혹과 편법 증여 논란을 일으킨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같은 날 자진 사퇴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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