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도전!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서대문구, 도전!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04-01 10:09
  • 승인 2019.04.0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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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진행
지난해 서대문구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감량경진대회 ‘우수 공동주택 시상식’ 모습(2018. 11. 15. 구청 기획상황실)
지난해 서대문구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감량경진대회 ‘우수 공동주택 시상식’ 모습(2018. 11. 15. 구청 기획상황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서대문구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0개 단지 41,102세대가 참여한다.

구는 대회 기간 동안의 단지별 감량률, 개인별 배출량, 홍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 7곳을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식을 열어 상장과 총 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 시상품을 수여한다.

서대문구는 원천적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로 사회적,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이 같은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81개 단지 42,136세대가 참여했으며 2017년과 비교해 음식물쓰레기가 681톤(10.7%) 줄었고 처리 비용도 5천9백여만 원 감소했다.

이 같은 감량 성과는 ‘공동주택 RFID 개별계량기기 설치’와 ‘음식물 배출 시 최대한의 물기 제거와 정확한 분류 배출에 대한 지속적 홍보’, 그리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노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 간 선의의 경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 분위기가 확산되고 올해도 많은 감량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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