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KT는 29일 오후(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보건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과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 시사바스 수사니락시 라오스 감염병 관리국 부국장, 신성순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윤혜정 전무, 백주왕 KOFIH 라오스 사무소장 등 양국의 보건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3자 업무협약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KT사 한국의 공공기관과 함께 국가 보건기관과 협약을 맺은 최초의 사례다.
협약을 통해 KOFIH는 감염병 관리인력 양성,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구축하여 KOFIH와 공동 운영한다.
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외에도 라오스 보건부, KOFIH와 협력하여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역량을 활용한 라오스의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오스에 적용되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전 세계 인류 보건에 유의미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며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넘어 보건 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등 패키징 된 ICT 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율 기자 seo@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