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함안군,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3-30 17:30
  • 승인 2019.03.3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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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농촌 노동력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약안전사고와 벼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2019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무인헬기)사업’ 추진협의회를 지난 28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무인헬기 항공방제 © 함안군 제공
무인헬기 항공방제 © 함안군 제공

무인헬기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NH농협함안군지부와 방제대행 협약을 체결해 총 3300만원의 약 60%인 2038만원의 예산을 투입, 벼 재배농지 약 5000ha에 2회에 걸쳐 공동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2012년부터 무인헬기 방제를 실시해온 군은 군수공약사업으로 2018년도 약 33% 지원하던 보조금을 2019년도 60%, 2020년도 80% 등 연차적으로 상향 지원하여 2021년도부터는 약 3500만원의 방제비를 100%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 결과, 지원대상은 무인헬기 벼 병해충방제를 희망하는 군내 농지 경작자에 한해 지원하고, 방제비 단가(평당) 35원을 책정했으며(농약대 제외), 공동 방제 시기는 지역실정에 맞게 지역농협 협의하에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업 재배지역의 항공방제 희망자도 지원하기로 하고, 옥수수, 콩 등 논 타작물재배지역은 헬기 및 드론을 보유한 협의회 농업법인에 한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9년도부터 전면 시행하는 PLS와 관련, 과수원, 친환경농업 재배단지 등 분쟁소지가 많은 연접지역과 고압선이 통과하는 위험지역은 가급적 자체방제를 실시하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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