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하대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창수)는 지난 28일, 동민대화의 방에서 봉사단체협의회(회장 전병웅),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재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강섭), 통장협의회(회장 노치문)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세 단체는 하대동 강변둔치와 도래새미공원, 하대중앙공원, 골목길(도동초~탑마트 일대)을 각각 입양해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매월 1회 이상하기로 했으며, 꽃 가꾸기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복홀씨사업’은 2015년 당시 행정안전부 신규시책으로 시작해 공원과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꽃밭을 가꾸는 등 쾌적한 공간을 창출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 나가도록 하는 활동이다.
하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신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입양단체를 선정했으며, 입양단체와 유기적인 관계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 및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장갑, 집게 등 사업에 필요한 용품과 환경정화활동 후 모아둔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심강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단체가 지역을 가꾸고 생활환경개선에 앞장서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퍼져나가는 하대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창수 하대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정착되길 바라며, 더 많은 기관·단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 참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