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 11월까지 20회에 걸쳐 총 807명 교육 실시 예정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이달 28일 구미코(경북 구미시 소재)에서 구미·상주·김천시 등 구미권역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시 임무교육을 실시했다.
병무청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전시업무를 추진하고자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평시에 전시임무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대구·경북 관내에는 1735명의 전시 병무담당이 임명되어 있으며, 올해는 3월 28일 구미권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20회에 걸쳐 총 807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21회에 걸쳐 778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체 14개 지방병무청 중에서 교육 인원 및 교육 횟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동원 훈련소집 인도인접 견학 등 3회에 걸쳐 현장학습도 병행했다.
아울러, 원거리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하고, 종전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조별 골든벨 게임 등 참여식 교육기법 도입으로 교육 몰입도 향상 및 교육생 만족도도 높아졌다.
대구경부경북병무청 관계자는 “내실있는 전시임무교육 운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전시임무체계 확립 및 유사시 비상대비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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