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최근 ‘피고인 심문에 대한 소환’을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국세청 사칭 메일이 퍼지고 있어 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세청은 당국을 사칭해 첨부파일을 동봉한 메일을 보내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메일의 제목은 ‘피고인 심문에 대한 소환 안건’으로 내용에는 소환에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고 사건 조사관에 대한 연락처를 적어놨다며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하라고 한다. 특별한 사유 없이 출두하지 않거나, 출두를 거부할 경우 형사적 책임을 수반한다고 경고한다.
국세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세청 출두나 신분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요청하지 않는다”면서 “사칭 메일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 악성 바이러스 감염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으니, 메일을 열지 말고 해당 포털의 고객센터에 신고 후 삭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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