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1ㆍ2차 최우수 1등급에 이어, 올해도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해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전체 최우수등급인 1등급은 사천지역에서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진단받고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치료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54개소, 1만 57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환자가 병원도착 초기 산소포화도검사, 객담배양검사, 항생제 투여율부터 관련 검사 및 처방률, 금연교육 실시율, 페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치료 전 과정을 8개 지표로 분류해 평가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병원도착 24시간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24시간이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이내)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이내)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전체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폐렴은 대표적인 내과질환으로 고령층에서 쉽게 발병하며 항생제 치료를 받더라도 고령일수록 사망률이 높다. 2015년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8.9명로 4위다. 특히 65세 미만의 폐렴 사망률은 10만명당 3명이지만 65세 이상은 70배에 달한다.
한창섭 병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이번 평가 결과에서 알 수 있듯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이라며 “우리지역에 고령인구가 많은 만큼 삼천포서울병원은 폐렴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