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노후 저층주거지 '송미로' 일원 따뜻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
인천시 동구 노후 저층주거지 '송미로' 일원 따뜻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9-03-27 13:04
  • 승인 2019.03.2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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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희망지 사업구역'에 선정되어 사업비 6천5백만원 확보
오순도순 송미로사람들 희망지사업 전경(사업지 일대 전경).
오순도순 송미로사람들 희망지사업 전경(사업지 일대 전경).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 송미로23번길 일원의 노후 저층주거지 일대가 2019 희망지 사업구역으로 선정됐다.

올해 인천시가 '희망지 사업구역'으로 선정한  9개소 중 동구의 ‘오손도손 송미로 사람들’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를 통해 동구는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약 6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공장지역에 둘러 쌓인 3,000㎡의 면적에 총 가옥수는 32동이며 이중 빈집이 6동을 차지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현재 37세대 약 5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절반인 27명을 차지하고 있다.

구는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주민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을 제안한 박금성(65세) 주민단체 대표는 “그동안 소외되어온 이 지역이 희망지 사업에 선정되어 모처럼 주민들이 축제분위기”라며, “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자랑인 주민공동체가 더욱 공고해지고, 마을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도 소감을 밝혔다.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이나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마을’사업의 준비단계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여 주민역량강화와 맞춤형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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