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통일부는 26일 남북 인원들이 모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평소와 다름없이 정례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지난 22일 돌연 철수했다가 사흘 만인 25일 오전 평소 근무 인원의 절반가량인 4~5명을 복귀시켰다. 북측 인원이 일부 복귀하면서 남북은 곧바로 연락대표 협의 채널을 가동했다.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체류하고 있는 남측 인원은 총 63명이다. 지난 25일에는 64명이 체류하다가 10명이 입경했으며, 이날 오전 사무소 인원 1명과 시설관리인원 8명 등 9명이 출경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북측 근무 인원은 어제와 같다"고 전했다. 북측은 복귀 배경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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