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 시 예상 시너지 그려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 시 예상 시너지 그려
  • 이진우 기자
  • 입력 2011-10-31 16:26
  • 승인 2011.10.31 16:26
  • 호수 913
  • 2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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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회장 김승유)가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을 인수한다면 규모와 수익성을 비롯해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 시 지난 6월 기준 지주 총자산은 309조 원에 이르며, 프라이빗 뱅킹, 외환거래, 무역금융에 있어서도 국내에서 독보적인 시장선도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가계대출, 방카슈랑스, 대기업대상 기업금융, 투자은행부문, 펀드판매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지위가 예상된다.

영업네트워크에 있어서는 지난 6월 기준 국내 총 1005개의 채널 확보를 통해 국내 3위 수준이 될 것이며, 해외 영업네트워크의 확충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진출 국가는 22개국으로 국내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국가로 진출하게 되며 해외점포 수는 36개에 이르게 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동시에 지출한 국가(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각 은행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러시아 등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양 은행의 진출이 미약한 곳에는 진출에 대한 장단점을 세밀히 검토하여 영업점, 현지법인 등 다양한 진출 방법을 분석하여 최적의 대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이러한 규모의 확대와 시장 선도적인 지위와 함께 글로벌 전략 실행을 통해 세계 50위로 도약하고 한국의 대표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우 기자] voreolee@ilyoseoul.co.kr



이진우 기자 voreole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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