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차를 맞이한 ACG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증권업무의 개선방법을 모색하고자 1997년 제1차 홍콩총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아·태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 청산기관 등 14개국 21개 기관과 국제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Euroclear),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및 미국, 러시아 중앙예탁기관을 비롯해 아시아 개발은행(ADB),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금융관련기구 저명인사 100여명의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회의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진화하는 중앙예탁결제기관(CSDs in Evolution)’을 주제로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성장 및 ATS 등 다양한 거래시스템의 출현으로 인해 시장 간 경쟁과 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에서 중앙예탁결제기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통적인 예탁결제서비스를 넘어선 증권대차, Tri-party REPO, 자산운용인프라 지원, 파생상품 매칭과 담보관리 플랫폼 제공 등 중앙예탁기관의 기능 확대를 위한 CSD의 올바른 진화 방향과 관련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 졌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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