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에너지 목표관리란 기업들이 물류활동에 사용하는 에너지 감축을 위해 녹색물류사업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정부는 이를 평가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CJ GLS는 2012년 유류사용량 2% 절감, 물류시설 에너지효율성 5% 개선을 목표로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과 통합형 물류계측기를 도입해 위치정보, 이동거리, 실시간 연비, 유류사용량, 운행성향 등을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에코리더 육성, 연비왕 선발 등 에코드라이빙 생활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노후 차량 교체, 공회적 방지용 냉난방기 및 연비개선장치 도입 등도 추진하게 된다.
한편 20일에는 코레일과 ‘철도·항공 중심의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서울역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국제특송 및 수출입 항공화물을 코레일공항철도를 이용해 운송하게 된다.
친환경적 운송수단이면서 경제적이고 화물 운송의 정시성도 뛰어난 철도의 장점을 활용해, 국제물류 분야의 녹색성장과 물류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CJ GLS 측은 기대했다.
이재국 CJ GLS 대표이사는 “당사는 RFID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저감을 선도해 온 기업”이라며 “대표적인 탄소배출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물류업의 패러다임을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 물류산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