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은 현지에서 생산,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 인도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의 ‘알토’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온은 814cc급 엔진을 장착, 56마력의 출력과 7.6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연비는 리터당 21.1km를 확보했다. 또한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됐으며, 전륜구동, 5인승 해치백 형태로 개발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 3495mm, 폭 1550mm , 높이 1500mm이며,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2380mm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현대차 ‘i10’ 해치백의 길이 3585mm보다 다소 슬림해졌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온의 연간 판매목표를 15만 대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신형 ‘베르나(국내명 액센트)’에 이어 800cc급 새로운 경차인 ‘이온’까지 투입함에 따라 하반기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voreolee@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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