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영상 사진전, 국내외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 상영, 회장의 기념사 및 내빈 축사, 기념 영상 상영, 한국 경제 미래비전 영상 등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내용들로 진행됐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60년대 초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들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하였으며, 그 과정에는 “국민, 정부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기업인들의 구심체로서의 전경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0년 간 여러 공과가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이 모두를 뛰어 넘어 더 높이 도약해야”하며, “이에 전경련은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경제비전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제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전경련에 많은 성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본 행사에 앞선 식전행사에는 1961년 창립부터 2011년 50돌을 맞을 때까지 전경련의 주요 발자취를 10년 단위로 회고하는 영상 사진전과 토마스 다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히로마사 요네쿠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왕쫑위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무스라만 인도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국외 주요인사 및 시민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전경련 회장단 등 약 5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경련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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