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2020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서구 소재 사업체 및 학교에 다니는 직장인과 학생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대상 사업은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으로 총5억원이하(일반사업 5천만원 미만, 프로그램(행사성) 사업 2천만원 미만) 단년도 사업이다.
다만, 민원성 및 특정단체사업, 중복사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공공청사 기능보강사업, 낭비성 사업 등은 공모사업 심사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담당부서, 주민참여예산위원, 관련 전문가 등의 사업검토 등을 거쳐 8월중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선정한다.
이후 각 부서에서 예산편성 요구를 하면 예산부서에서 검토 후 12월중 구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쳐 2020년도 예산으로 최종 확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구 예산담당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민제안사업은 대구시와 서구가 함께 접수하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팩스, 이메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