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린 전복 13만 마리 마을어장 방류... 어촌계 소득증대 기대
포항시, 어린 전복 13만 마리 마을어장 방류... 어촌계 소득증대 기대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3-20 18:40
  • 승인 2019.03.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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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어린 전복 13만 마리를 관내 장기면 계원1리 어촌계 외 4개소 마을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포항시가 어린 전복 13만 마리를 관내 장기면 계원1리 어촌계 외 4개소 마을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20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전복 13만 마리를 관내 장기면 계원1리 어촌계 외 4개소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시에 따르면 어린전복은 정착성 어종으로써 생존률이 높아 어촌계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대표 품종 중 하나이다. 또한 1~2년 성장(8cm 이상) 후 상품으로 출하되면 경제성 효과는 약 3.2배에 달해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 먹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촌계에서는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어촌계 마을어장에서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 작업을 사전에 실시했으며 앞으로 전복치패가 잘 성장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최근 해양환경변화 및 남획으로 어업생산량이 급감해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전복 해삼 등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어업인 또한 수산자원 보호 및 연안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4~5월에 약 5억 원을 투입해 전복치패(4cm) 약 60만 마리를 관내 어촌계 30개소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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